바람은 나를 포구로 이끌었다.
여행 그리고 사색
국내 여행 20년, 그 동안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습니다.
여행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는 여정입니다. 마침표는 항상 지금 내가 있는 곳이지요.
이렇게 여행의 마침표를 찍을 곳이 (돌아올 곳이) 있기에, 길에 나설 수 있습니다. 그 기간이 하루 일 수도, 일주일, 한 달, 아니 몇 년 일 수도 있지요.
그래서, 그 여정이 힘들면 힘들수록,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모든 상황이 얼마나 소중하고, 고마운 것인지 깨닫게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.
주말을 이용해 떠났다 돌아오는 저의 이 짧은 여행에서, 주변 삶의 중요함을 깨달았다면, 너무 비약이 심한 걸까요?
하지만 아주 미비하나마, 그동안 제가 모르고 지내왔던 소중함을 다시 알게 해준 저의 모..